나바로, 미 경제.. 몇 년에 걸쳐서야 회복.. 미-중 산업 관계도 바뀔 듯

10일(현지시간)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망가진 미국 경제가 몇 년에 걸쳐서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과의 산업적인 관계도 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바로 정책국장은 예를 들자면 미국 섬유산업이 30년 만에 다시 태어났다며, 섬유업계가 마스크나 가운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하기보다는 자급자족 비중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품질 미달을 이유로 중국산 마스크 수입 승인을 무더기로 취소했다.

나바로 정책국장은 향후 몇 년 동안 이러한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경제통이 백악관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경제회복은 시작됐다며, 10조달러가 투입되고 있고,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도 신경 써야 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