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레 ECB 이사, 유럽 정부들..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현지시간 3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내 정부 및 투자자들에게 금리 인상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ECB의 통화정책 조정이 명확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꾀레 이사는 금리가 현재 수준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유로존의 정부들이 알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CB가 프랑스와 독일 국채를 계속해서 사들이면서 시장에서 이들 국채의 물량이 부족해졌고 가격은 최근 급등했다. 그러나 꾀레 이사는 ECB의 부양책이 시장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ECB 웹페이지에 올라온 인터뷰에서 피터 프랫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ECB가 유럽 경제 전망에 대해 좀 더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지표들은 경제 팽창이 계속 확고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2%를 밑돌기는 하지만 이에 근접하게 조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 경로가 확장적 통화정책 없이 지속할 것인지가 중요한 의문점이 이라고 지적했다.

프랫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현재 통화정책 기조가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