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레 ECB 위원, 국채매입 논의 상당한 진전.. 이달 중 채택 가능

현지시간 13일 브느아 꾀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ECB 국채 매입을 포함한 전면적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가 내에서 상당히 진전됐고 이르면 이달중에 최종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는 25일에 있을 그리스 조기 총선이라는 이벤트가 ECB의 정책 결정에 별다른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리스 총선은 우리 통화정책에 어떤 변화도 줄 수 없다며 강력한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꾀레 위원은 ‘이미 논의는 상당히 진전됐다’고 운을 뗀 뒤 지난주에 양적완화와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상당부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전면적인 양적완화가 준비돼 있다고 언급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지난주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대목이다.

그는 이달 22일로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국채 매입을 최종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우리가 반드시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라며 두 가지 가능성 모두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