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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FOMC 보다 폐렴 경계 0.51% 상승

FX분석팀 on 01/29/2020 - 16:34

금값은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 보다는 중국발 신종 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을 주시하며 안전선호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0달러(0.51%) 상승한 1,57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이미 예견되었던 것이기에 투자자들은 단기 유동 자금 레포 금리 투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 발표에 따르면 유사 완화 정책인 레포 금리 투입을 올해 2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금리 상한 캡을 형성 시켜 금에는 유리하게 작용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국채 매입이 ‘충분한’ 규모에 이를 경우 이를 점진적인 속도로 줄일 것”이라며 “2분기쯤이면 대차대조표 규모가 충분한 수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 시장 참여자들은 무엇보다 우한 폐렴 사태를 더 주시하고 있다.
이날로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6천 여 명에 육박했고, 사망자는 132명까지 늘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날 긴급 회의를 다시 소집하여 비상 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번 전염병 사태를 ‘악마와의 전쟁’이라 규정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사스 바이러스 때 보다 빠른 전염 속도를 보이고 있는 우한 폐렴이 전 세계 곳곳으로 번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사태 진전에 따라 금 값은 안전자산 역할을 하며 다음 고점을 시험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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