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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BOE 첫 금리인상에 달러 약세 1.58% 상승

FX분석팀 on 12/16/2021 - 16:21

금 가격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달러화의 약세로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8.1달러(1.58%) 상승한 1,79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국중앙은행(BOE)가 주요국가들 중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BOE는 기존 0.1%에서 15bp 올린 0.25%를 책정했다.

BOE는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해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양면적인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려면 예측 기간 동안 약간의 통화정책 긴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명시했다.

BOE의 발표로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달러화는 연일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을 끌어올린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 기조를 내세웠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1조8천500억 유로 규모의 PEPP를 예정대로 내년 3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일시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단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완화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에 대한 정책 유연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국채 커브가 플래트닝을 보이면서 금 가격이 다시 요동쳤다”며 “위험회피가 나타나면서 일부 트레이더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매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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