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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900달러 회복.. 러시아 금 매수 1.02% 상승

FX분석팀 on 02/28/2022 - 17:20

금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전선호와 러시아 중앙은행의 금 매수로 1,900달러선을 다시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3달러(1.02%) 상승한 1,908.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부터 역내 시장에서 금 매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고강도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금 매집을 통해 자산 안전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화폐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했다.

그러나 러시아 루블화는 전장 아시아 장 한때 가치가 30% 폭락하는 등 극도의 변동성을 보였다.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의 추정 매수를 제외하고도 금 가격은 안전 자산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전쟁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탓이다.

골드시크의 피터 스피나 회장은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진정되지 않을 경우 안전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금 투자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짐 위코프 킷코 메탈의 선임 애널리스트도 “지정학적 긴장이 증폭하면서 금이 국채, 가상화폐 등 기타 자산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주요한 안전 피난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팔라듐의 가격은 이날 4.6% 급등해 2천476.54달러대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2,551.50달러까지 치솟았다. 팔라듐 역시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블루라인 선물의 시장 전략가인 에릭 스콜스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강화하고 갈등이 증폭하면서, 팔라듐을 포함한 금속에 대한 공급 부족 우려가 증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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