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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800달러 돌파.. 2011년 이후 최고 수준

FX분석팀 on 07/01/2020 - 10:08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9.30달러) 오른 1,800.50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이자 약 4년 만에 분기 기준으로 최고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금 선물 시세가 1,800달러선을 넘기는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금값도 뉴욕 증시처럼 올 2·4분기 들어 가파르게 올랐다. 분기 상승률은 약 13%로 최근 4년이 최고치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각국 중앙은행이 공격적으로 돈을 풀었다며, 미래 통화가치 추락을 대비한 보험 차원에서 금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도 ‘금값 랠리’가 이어질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물거래 기준 사상 최고치는 2011년 9월에 기록한 1,923.7달러였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부양책 추진 등 유동성 공급이 더욱 확대될 분위기여서 금값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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