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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700달러 하회 0.73% 하락

FX분석팀 on 07/20/2022 - 17:05

금 가격은 이날 1,700달러 선이 무너지며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50달러(0.73%) 하락한 1,69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들어 반등세를 보이던 금 가격은 이날 하락세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달러화의 강세가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통상 금은 달러화로 거래된다. 달러화 가치 상승은 금의 체감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는 이날 다시 107.2선으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FXTM의 루크만 오트누가 시장 분석가는 “주초 달러화의 약세가 귀금속 시장의 숨통을 약간 틔워주었지만, 여전히 약세론자들이 도처에 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1,700달러 아래로 내려가기 위한 새로운 촉매제에 대기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 가격이 급격한 조정을 겪은 만큼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귀금속 매체 브라이언 룬드윈 골드 뉴스레터 편집자는 “금 시장의 다음 촉매제는 연준이 긴축의 강도를 조금 완화하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며 “만약 가을께 연준이 긴축의 강도를 조금 완화한다면, 금 시장에는 상당한 랠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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