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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증언/달러 강세 0.77% 하락

FX분석팀 on 03/23/2021 - 16:10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을 주목한 가운데 달러화의 강세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4달러(0.77%) 하락한 1,72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 참여자들은 파월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하원 증언을 주시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통화정책 발표 때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 우려할 일이 발생할 경우에도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도구들이 있다며 경제회복을 낙관했다.

옐런 장관 역시 내년 미국의 경제 회복이 강할 것을 기대한다며 내년 고용 수준이 펜데믹 이전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은 최근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고 이는 금값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부양책의 양을 고려할 때 금값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0.66% 상승한 92.35에 거래를 마쳤다. 유로존 코로나 봉쇄 강화로 유로화 등이 약세를 보인 것이 달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 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금값은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힘들이 있지만 약한 움직임을 나타나고 있다”면서 “달러 강세와 경제 회복 기대감은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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