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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발언에 1.14% 상승

FX분석팀 on 11/30/2022 - 17:52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10달러(1.14%) 상승한 1,783.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긴축 정책이 충분히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는 수준까지 접근했다며 오는 12월 통화정책 회의 때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 때 50b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75bp 인상) 이후 처음으로 인상폭을 낮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달러화의 약세와 미 국채금리도 이에 연동하여 약세를 보였고, 이는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89% 하락한 105.81에 장을 마감했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137% 하락한 3.611%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과 오는 2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2개의 경제지표의 결과에 따라 향후 연준의 정책 추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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