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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매파 재확인되며 0.51% 하락

FX분석팀 on 09/08/2022 - 16:55

금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에 되새김질되면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60달러(0.51%) 하락한 1,719.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씽크탱크 카토 인스티튜트가 진행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고강도 긴축 행보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와 나의 견해는 (연준이) 지금까지 해 왔듯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인상 대열에 뒤늦게 합류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1.25%로 75bp 인상했다.

전일 캐나다 중앙은행의 75bp 금리 인상에 이은 ‘자이언트 스텝’ 이다.

긴축은 금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중앙은행이 긴축을 단행하면 채권 금리가 상승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상대적인 기회 비용을 높여서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울프팩 캐피털의 제프 라이트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금을 사거나 지지할 강한 논리가 보이지 않는다”며 “금은 수일 안에 1,700달러 아래로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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