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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트럼프 연준 비판에 0.23% 상승

FX분석팀 on 08/21/2018 - 16:15

21일(현지시간) 금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면서 달러 약세로 인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80달러(0.23%) 상승한 1,199.70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200선을 돌파하면서 향후 반등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초임 시절부터 연준의 통화정책에 관련해 여러 의견차이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부임 후에도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시행할 것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각을 새워 연준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후원금 모금 행사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잘 되가는 평가를 만들고 있는데, 연준이 금리 인상으로 이를 괴롭힌다” 라고 말했으며, 전날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 나는 연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라고 말했다.
이날 이 여파로 ICE달러 지수는 0.67% 하락했고 금값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을 통해 연준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4일 파월 연준의장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할 경우 달러는 재차 강세를 띌 수 있고 이에 맞춰 1,200달러 선 천장에 매달려 있는 금은 다시 하락을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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