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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백신 기대에 안전선호 후퇴 0.72% 하락

FX분석팀 on 12/14/2020 - 16:10

금 가격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됨에 따라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안전선호가 후퇴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4달러(0.72%) 하락한 1,82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 미국에서도 화이자의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했다. 미 식약처(FDA)는 지난 주말 긴급사용을 승인하여 이날부터 항공편 등을 통해 전국으로 보급을 개시했다.

초기 물량은 290만 회 분으로, 이르면 다음 날 15일부터 환자들에게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킷코 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선임 전략가는 “세계 증시에서 위험 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금값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달러가 계속해서 견고하게 약세를 나타낸다면 금 하향 압력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35% 하락한 90.65에 장을 마감했다.

또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이번 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도 시선이 쏠리며 금값의 하락폭은 제한 받았다.

의회는 이번 주를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해 논 한편 주요 쟁점 사항을 분리한 별도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연준 역시 그 동안 부양책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만큼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선 보일 가능성이 있어 금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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