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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증시와 달러 눈치 보며 보합 0.15% 상승

FX분석팀 on 09/10/2020 - 16:28

금 가격은 달러화가 이날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이렇다 할 방향 선택 없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증시는 다시 약세로 전환하면서 금값에 소폭 상승 여력이 더해졌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센트(0.15%) 상승한 1,958.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발표로 유로화는 상승한 반면 파운드화는 영국 노딜 브렉시트 경로 우려로 급락하는 등 달러화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달러 강세로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금 값은 쉽사리 호재를 만나기 어려운 형국이다.

증시는 전날 반등했던 것과 달리 다시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45% 하락, S&P500지수는 1.76% 하락, 나스닥 지수는 1.99% 하락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발표가 있었지만 금값을 움직이기에 충분하지 못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는 88만 4천 명을 기록하면서 전 주와 동일 수치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 보다는 높게 나왔지만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 대를 하회한 것은 금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다음 주 15~16일 예정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 통화정책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앞서 지난 달 잭슨 홀 심포지엄에서 평균물가목표제라는 정책 도입을 발표했고, 다음 주 통화정책 때 이에 대한 더 세부적인 내용들이 공개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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