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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중국 지표 악화 글로벌 증시 약세에 0.28% 상승

FX분석팀 on 01/14/2019 - 15:29

금 가격은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며 중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 촉발 우려에 따른 증시 약세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0달러(0.28%) 상승한 1,292.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 역시 0.057% 하락한 95.21을 기록하며 금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발표에서 수출량이 시장 전망치 +3% 보다 급감한 -4%로 집계돼 글로벌 증시에 깊은 우려를 자아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0.71% 하락,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들도 일제히 하락했고, 뉴욕증시 마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지표들이 연달아 부진하면서 중국을 파트너로 무역을 하는 국가들 마저 무역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작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유럽과 미국의 수출 기업들을 중심으로 증시가 대체로 하락한 것이다.

여기에 다음 날 15일 영국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시장에 불확실성이 겹쳐 외환시장에서는 거의 모든 통화가 보합세에 머물렀다.

증시의 약세와 환율시장의 관망세가 안전자산인 금을 더 선호하게 만든 것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24일 째 역대 최장기 기록 경신 또한 안전자산 수요를 더 늘렸다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여러 위험요소가 자리잡은 지금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수요가 늘 수 밖에 없다며 금은 곧 1,30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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