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장중 1950달러까지 상승 후 급 반락 1.04% 하락

금값, 장중 1950달러까지 상승 후 급 반락 1.04% 하락

FX분석팀 on 02/24/2022 - 16:46

금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발표 이후 하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달러(1.04%) 하락한 1,88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늦은 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본격적 침공을 개시하면서 강한 안전선호 현상이 일어났다.

침공 선언 반나절이 지날 무렵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진입을 시작했고, 셀 수 없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등 우크라이나는 현재 곳곳이 전쟁통에 휩싸였다.

금값은 장 중 195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를 이끌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연설 이후 상황이 급 반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동맹국과 협력을 통해 강도 높은 러시아 제재 계획을 밝히며 은행 거래를 포함한 각종 수출 품목과 통신 및 정보에 대한 제재도 포함될 것이라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태가 진행됨에 따라 금값이 2,000달러까지 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제프 라이트 울프팩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만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넘어서 발틱 3국, 혹은 폴란드 등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병력도 침공할 경우 금 가격은 하루 만에 2,000달러, 혹은 2,200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코탁증권의 원자재 리서치 부사장인 라빈다 라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증폭하고, 미국 및 서방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안전 피난처인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ETF 자금 추이 또한 금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