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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미 재고 증가 WTI 1.50% 상승

FX분석팀 on 02/24/2022 - 17:09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으로 장중 100달러 인근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미 행정부의 러시아 제재 발표 소식 이후 상승폭을 낮췄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38달러(1.50%) 상승한 배럴당 92.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73% 상승한 배럴당 98.52달러를 기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새벽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외에도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의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으며, 우크라이나는 ‘전면전 발발’로 규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의회에 국가 총동원령 발령을 요청했다. 서방은 일제히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각종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어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51만4천 배럴 증가한 4억1천602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만 배럴 증가보다 더 크게 늘어난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58만2천 배럴 줄었고, 정제유 재고는 58만4천 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15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전 세계 전략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조건이 갖춰짐에 따라 추가적인 원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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