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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우려 속 국채금리 강세에 0.27% 하락

FX분석팀 on 09/10/2021 - 16:18

금 가격은 미 물가지표 증가세로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여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9달러(0.27%) 하락한 1,791.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비 0.7%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지난 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서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이 붉어진 이후 고용지표 부진으로 잠시 그 기대가 식었지만, 이날 물가지표의 결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달러화도 강세를 보여 금값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연내 테이퍼링 필요성을 계속 주장하고 있고, 정점없는 인플레 증가가 결국 9~11월 안에 테이퍼링이 시행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0.038% 상승한 1.338%를 기록했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달러 인덱스가 소폭 올랐고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금가격이 역풍을 맞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 달러화가 연말까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고 미국채 수익률도 최근의 횡보장세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몇 주 동안 달러 인덱스와 금 가격의 강한 부의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여전히 1,800달러 아래에서는 금을 사는 것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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