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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위험선호 지속 0.3% 하락

FX분석팀 on 03/29/2023 - 18:43

금 가격은 은행권 우려가 진정된 이후 계속된 위험선호에 연일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90달러(0.3%) 하락한 1,984.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지난주 온스당 2천 달러 선을 잠깐 돌파한 후 상승세가 지지부진하다.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이익 실현 매물이 상당하고 금 가격을 2천 달러대에 안착시킬 촉매제가 없는 분위기다.

금융시장이 은행권 위기 공포에서 회복하면서 금 가격 상승세도 잠시 주춤했다.

마이클 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은 전일에 이어 연준의 은행 감독과 규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출석해 연준의 실리콘밸리은행(SVB) 관련 은행 규제 및 감독에 대한 검토는 ‘흔들리지 않을 것(unflinching)’이라고 언급했다.

은행권이 최악의 위기 상황은 넘었다는 인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 급등했다.

대표적인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4%가량 오른 2만8천5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보다 소폭 하락하며 3.56% 수준에서 등락했다. 2년물 금리는 1bp가량 오른 4.08% 부근에서 움직였다.

SPI 자산운용의 스테판 인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다시 평화로운 분위기가 돌아왔다”며 “투자자들은 이번 은행권의 위기로 인해 향후 경제의 역풍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가늠하려고 하고 있다”고 마켓워치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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