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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100bp 금리인상 전망 속 1700달러 언저리 관망 0.15% 하락

FX분석팀 on 07/15/2022 - 16:48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공포에 짓눌리고 있는 가운데 1,700달러 지지영역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60달러(0.15%) 하락한 1,70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0%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깜짝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소매 판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셈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호조를 나타내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소폭 후퇴했다.

이에 따라 연준이 차질 없이 예정된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싣는 요인이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1,7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다만 마감 무렵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온스당 1,700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다.

최근 금 가격이 급격하게 조정을 받는 만큼 추가 급락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화 약세 속 금 가격은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장 주간 약세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의 향방에 대해 갑론을박하는 모습이다. 금 가격이 추가로 조정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조정 폭이 컸던 만큼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UBS의 원자재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온스당 1,6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TD증권의 원자재 헤드 전략가는 “금 시장에서 유동성이 강하게 쌓이고 있는 중”이라며 “향후 몇 달, 분기 내에 금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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