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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테이퍼링 개시 기대에 0.32% 하락

FX분석팀 on 11/02/2021 - 16:48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다음 날 통화정책 발표 때 테이퍼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달러 강세에 의해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8달러(0.32%) 하락한 1,78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의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날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다음 날에 테이퍼링 개시를 선언하고 내년에 금리인상 경로에 들어설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연준은 아마도 내일 테이퍼링을 선언하고 내년 후반기 금리 인상을 위한 정지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최근 몇 주와 몇 달간 전 세계 중앙은행의 매파적 움직임에 따라 금 가격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 강세는 이미 조정 패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금가격을 추가로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메르츠방크의 상품 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츠는 “이날 시장의 주제는 연준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테이퍼링 개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 시장 참가자들은 금 가격을 온스당 1,800달러 또는 심지어 그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더 구체적인 것을 기대하기 때문에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FXTM의 선임 분석가인 루크만 오투누가는 “앞으로 한 주 동안 금 가격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면서 “금가격은 달러 움직임, 국채 수익률, 인플레이션 기대치, 글로벌 위험 선호심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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