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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의사록 여파/미 경제지표 호조에 2.34% 하락

FX분석팀 on 05/23/2024 - 18:36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의사록 내용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크게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6.00달러(2.34%) 하락한 2,336.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가파른 조정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귀금속 시장에는 고점 인식에 따른 투매 심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소 매파적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견조한 노동 시장 지표도 금 가격 급락에 한몫했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손에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various) 위원’은 추가적인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될 경우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필요할 경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1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8천명 감소한 수준이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여전히 견조한 노동 시장을 시사했다. 강한 노동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연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은 압박을 받았다”며 “귀금속 시장에서는 강한 매도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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