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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비둘기 발언에 급등 1.49% 상승

FX분석팀 on 11/28/2023 - 18:03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주요 인사가 비둘기적 발언을 내 놓은 영향에 크게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달러(1.49%) 상승한 2,042.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온스당 2,064.20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2020년 8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2,069.40달러 부근에 거의 다가선 모습이다.

금 가격은 미국연준 위원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 등에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연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물 월러 이사마저 현재 통화정책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월러 이사의 발언 속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고, 채권 금리도 떨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2.8선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4bp 내린 4.34% 수준에서 움직였다.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은 금의 자산 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이다.

내년 금 가격이 고공 행진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금의 가격이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일찍 시작하면, 금은 내년 말까지 온스당 2,400달러로 오를 수 있다고 Bof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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