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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긴축 우려 깊어지며 1.65% 하락

FX분석팀 on 10/14/2022 - 16:54

금 가격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긴축 우려가 깊어져 크게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7.70달러(1.65%) 하락한 1,64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비 8.2%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금 가격은 전날 달러화가 약세를 보여 하락 방어가 되었지만, 하루 만에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되찾자 핵심 지지선인 1,650달러 밑으로 하회하며 극심한 시장의 공포를 반영했다.

금 값은 오늘 하락분으로 포함해 한 주간 3.5% 하락했다.

연준의 주요 위원들은 최근까지 연말 목표 중립금리를 4.5%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날 물가지표 발표 이후 전문가 및 주요 언론들은 연준이 5.%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월스트리트는 연준이 어느 정도 금리를 높일지에 대해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금 가격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학교 지표에서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중단됐다는 점이 드러난 이후 금은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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