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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 동결 속 혼조 0.15% 하락

FX분석팀 on 11/01/2023 - 17:56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일부 반등하며 장 중 낙폭을 크게 줄였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0달러(0.15%) 하락한 1,99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정규 거래에서는 소폭 내렸지만, 장 마감 후 전자 거래에서 반등했다.

연준은 이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 9월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현재 5.2%~5.5% 범위의 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FOMC는 성명서에서 미국의 경제가 강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달성 확신에 초점을 둔다”면서도 “금리 인하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동결은 금에는 유리한 요인이다.

금리 동결은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서 금의 상대적인 매력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18bp 이상 하락하며 4.74% 수준에서 움직였다.

골드시크의 피터 스피나 회장은 “연준은 금리를 올리지 않고 있지만, 더 오랫동안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고금리 장기화가 금에는 부정적일 수 있지만, 연준은 동시에 더 타이트해진 금융 여건을 위협 요인으로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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