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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약세 지속.. 장 중 1,920달러 대 시험 0.51% 하락

FX분석팀 on 08/15/2023 - 17:59

금 가격은 연일 약세를 거듭하며 한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90달러(0.51%) 하락한 1,934.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온스당 1,920달러대 후반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달 초부터 꾸준한 조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귀금속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금의 최대 시장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등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심각한 취업난 속 중국 국가통계국은 청년 실업률을 포함한 연령별 실업률 공표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경기 둔화 우려에 단기 정책금리를 전격 인하하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최근 미국 달러화의 강세도 금 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미국의 지난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7% 늘어나며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3선을 웃돌았다.

10년물 등 장기물 채권 금리도 상승하며 비이자 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렸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대까지 하락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다.

마켓워치는 “채권 금리가 오르면서 귀금속 시장에 대한 압박이 가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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