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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약세 지속되며 1,700달러 붕괴 위협 1.17% 하락

FX분석팀 on 09/01/2022 - 17:11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 긴축 아래 연일 하락한 끝에 1,700달러 선까지 근접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20달러(1.17%) 하락한 1,706.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심리적 하단인 온스당 1,700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글로벌 달러화는 급격한 강세를 재개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9.6선으로 올랐다.

미국 채권 금리도 상승했다. 이날 미국의 2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3.55%대로 오르면서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3.29%까지 오르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TD증권의 원자재 분석가들은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양적 긴축 등 공격적인 긴축 경로를 시사하면서 귀금속 자산의 가치는 위기에 처했다”며 금에 약세론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히 있는 만큼 금 가격이 1,70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원자재 분석가 수키 쿠퍼는 “금이 상당한 하방 압력을 겪고 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상대적인 이익이 있다”며 “대부분의 부정적인 뉴스는 이미 금 가격에 반영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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