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안전 수요 증가 지속 0.46% 상승

금값, 안전 수요 증가 지속 0.46% 상승

FX분석팀 on 10/10/2023 - 18:39

금 가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40달러(0.46%) 상승한 1,87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반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폭격이 계속되면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극단적인 보복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는 1천600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전에 대한 공포 속 안전 피난처인 금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이전의 사례보다 금융시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상황이 악화할 경우 금융시장의 충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많은 베테랑 시장 분석가들은 시장이 이처럼 큰 지정학적 위기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은 점에 놀라워하고 있다”며 “갈등이 악화할 가능성이 상당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 시장이 기술적인 약세장에서 탈피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금 강세론자들은 최근 조정을 겪던 금 시장이 지난주부터의 반등을 계기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와드 라자콰다 씨티인덱스 시장 분석가는 “지정학적 갈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금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며 “11주 동안 이어진 달러화 강세도 잠깐 주춤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