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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자산 수요+달러 약세에 1400달러까지 오른다

FX분석팀 on 09/08/2017 - 09:18

현지시간 7일 니잠 하미드 위즈덤트리 상장지수펀드(ETF) 전략가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헤지펀드 매수세가 금값을 끌어올렸다며 극단적인 정치적 상황이 지속된다면 금값은 1400달러선까지 뛰어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미드에 따르면 미국 국내외에서 커지는 정책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다른 자산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주류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할 경우 금 랠리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조인 테베스 UBS 전략가는 낮은 채권 수익률과 달러 약세 역시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안전자산 수요 외에, 다른 요인들도 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며 8월 경제지표 부진과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미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미국 국채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달러 가치가 반등할 경우, 금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 경고도 나온다. 카스텐 멘케 줄리어스배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견조한 성장 배경과 높은 금리 전망을 고려할 때, 미국 달러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물시장에서의 낙관적 투자 심리와 현물시장에서의 부진한 수요를 감안하면 현 수준에서는 상방보다 하방리스크가 더 크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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