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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선호 탄력 받으며 강세 지속 0.39% 상승

FX분석팀 on 01/07/2020 - 16:10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계속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1달러(0.39%) 상승한 1,572.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해 끝자락에 1,500달러 선을 돌파한 금은 중동에서의 미-이란 전쟁 확산 우려로 거침 없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전날 1,588달러 고점을 기록하며 작년 최고점을 이미 넘어선 바 있다.

고점 부담에 장 막판 반락했던 금은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안전선호에 힘입어 조금씩 다시 고점을 높이고 있다.

다만 미국이 이란의 테러 공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과 20여년 전 이라크 전쟁과 같은 대규모 충돌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며 점차 상승폭이 제한 받았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동 문제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며 장 막판 상승세로 끝내는 저력을 보였고, 이날 달러화는 반등하면서 금값을 억눌렀다.

다만 중동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선호 현상이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00달러선이라는 상징적 고점이 눈 앞이고, 전날 뉴욕 연방은행이 레포금리 769억 달러를 공급하는 완화정책으로 금에 유리한 재료들이 더 많이 산재해 있다.

일각에서는 연일 상승한 피로감이 겹치면 갑작스런 급락이 발생할 수 있음을 상기하며 투자자들에게 위험관리의 필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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