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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안전선호 속 달러 강세에 보합 혼조 0.16% 상승

FX분석팀 on 04/01/2020 - 16:27

금 가격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른 2분기 경제 침체 우려로 안전선호가 강화된 한편 이날 고용지표의 안도한 달러의 강세에 막혀 좁은 범위에서 상승하는데 그쳤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7달러(0.16%) 상승한 1,601.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에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세계 경기 침체 공포가 더욱더 짙어졌다.

이로 인해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져 금값 역시 장중 내내 강세를 나타냈지만, 후반 들어 하락으로 전환했다.

3월 민간고용이 2만 7천 명 감소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한 것에 반색해 달러지수는 이날 0.68% 오른 99.76에 거래됐다.

다만 안전자산 수요가 여전히 하락 폭은 제한됐고, 대다수의 전문가는 금값 상승을 전망했다.

줄리어스 배어의 카스텐 멘케 전략가는 “금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써의 지위를 다시 확보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고 세계 경기 침체가 진행되면서 금값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CMC마켓의 마가릿 양 얀 전략가는 “각국 중앙은행이 계속해서 완화 정책을 펼치고 부양책을 발표하는 것은 향후 몇 달 간 유동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점을 뜻하고 이는 확실히 금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안 좋은 지표를 받아들이고 향후 지표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금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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