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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브렉시트 우려/보잉 CEO 교체 소식에 0.59% 상승

FX분석팀 on 12/23/2019 - 15:11

금 가격은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재부각 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배경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 항공기 제조회사 보잉의 CEO가 해임됐다는 소식으로 증시의 눈치를 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8달러(0.52%) 상승한 1,48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보수당이 총선에서 승리한 이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서둘러 브렉시트 협상 마감 시한을 더 이상 연기 요청하지 않는 조항을 관련 법안에 추가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를 증폭시켰다.

마감 시한은 내년 2020년 12월 31일로 1년 남짓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 동안 3년을 넘게 여러 고비를 넘겼던 만큼 짧은 시간 안에 모든 협상을 마무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지난 12일 2% 넘게 폭등한 이후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며 브렉시트 우려감을 반증했다.

이에 별 다른 호재를 맞지 못했던 금은 안전선호와 함께 상승세를 이뤘고 기술적 하락장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보잉의 CEI 데니스 뮬렌버그가 해임됐다는 이날 소식 또한 안전선호를 부추겼다. 보잉737맥스의 두차례 추락 사고 등으로 경영난에 휩싸인 바 있는 보잉이 책임을 물어 뮬렌버그를 해임한 것.

증시는 냉담하고 차분한 모슨을 보였지만 금 시장 참여자들은 증시 하락 가능성을 의식해 안전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적은 거래량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갑작스런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금값도 관망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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