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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반등 시도 0.23% 상승

FX분석팀 on 04/02/2019 - 15:36

금 가격은 다시 1,300달러 선을 넘기 위해 반등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달러화의 강세가 이를 막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0달러(0.23%) 상승한 1,295.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12% 상승한 96.9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큰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잠시 주춤한 움직임을 보인 것을 틈 타 금 값은 조심스럽게 반등을 시도했지만, 영국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여 큰 변동성은 보이지 못했다.

영국은 유럽연합(EU)과의 협상 시한을 10일 앞두고 의회 내에서 어떠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번 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무역 협상을 이어 나가기로 한 가운데 남은 주간 거래일에 증시의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어 금 값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1,275~1,280달러 선을 지지 기반으로 지정하고 이 지점이 붕괴된다면 올해 1,300달러 선을 다시 넘기 힘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금값의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제지표의 완만한 회복세가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급선회가 역설적으로 달러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스티브 무어 연준 이사 지명자에 대한 관심도 보이기 시작하며 기준금리를 당장 50bp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어 지명자의 연준 합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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