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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물가지표 하루 앞두고 약보합 0.13% 하락

FX분석팀 on 06/09/2021 - 16:38

금 가격은 다음 날 발표 예정인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하루 앞에 두고 연일 약한 움직임을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5달러(0.13%) 하락한 1,893.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시장 참여자들은 물가지표에 온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률로 연준이 완화정책을 멈출 것이란 전망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에 금값의 추가 상승 여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5월 CPI가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낸다면 금값이 단기적 강세를 띌 것으로 보면서도 예상치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 악화로 국채금리와 달러의 상승을 유도해 금값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지수는 0.05% 상승한 90.12에 거래를 마치며 보합권에 머물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0.039% 하락한 1.489%를 기록하여 1.5%를 하향 돌파했다.

다음 날 CPI결과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큰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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