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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하락에 1.03% 상승

FX분석팀 on 08/23/2023 - 17:37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크게 급등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9.90달러(1.03%) 상승한 1,945.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1%가 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달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금 가격이 뛰어오른 것이다.

장기물 채권 금리 하락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급등하던 미국의 채권 금리는 금 가격의 조정을 이끌어왔다.

다만 이날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10bp 이상 떨어진 4.19%를 나타냈다. 30년물 금리도 8bp 급락한 4.28%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최근 채권 가격 급락(금리 급등)에 따른 저점 매수 심리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채권의 금리가 하락했다.

주 후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둔 경계심도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혹시 모를 매파적인 발언에 대비한 헤지 수요가 일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UBS의 분석가들은 “최근 강한 미국의 경제 지표와 이에 따른 연준의 반응에 대한 우려가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실었다”며 “그러나 불확실한 경제 성장 전망, 주식 시장의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금은 여전히 매력적인 장기 헤지 수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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