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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국채금리 하락에 반등 0.80% 상승

FX분석팀 on 05/30/2023 - 17:10

금 가격은 상승가도를 달리던 미국의 국채금리가 이날 크게 하락함에 따라 반등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50달러(0.80%) 상승한 1,959.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마감 무렵 반등했다.

이날 장중 한 때 금 가격은 온스당 1,930달러대까지 내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는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정치권이 드디어 부채 한도 협상에 합의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떨어진 영향이다.

그러나 금의 가치는 이내 채권 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 등에 힘을 입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자산 매력도를 상대적으로 높여주는 요인이다. 달러화 약세 또한 금의 체감 가격을 낮춰주는 요소다.

이날 미국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그간 미국 부채 한도 협상 불발 가능성에 꾸준히 상승하던 금리가 반락한 모습이다. 이날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10bp 이상 하락하며 3.7% 부근에서 거래됐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4.1 부근에서 움직였다.

XM의 분석가인 마리오스 하지키리아코스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드디어 타결됐다는 안도감이 금에 생채기를 냈다”며 “금 가격은 이날 6주 만에 최저치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은 금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환경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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