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미 고용 예상 상회/실업률 증가 엇갈린 결과 속 혼조 0.02% 상승

금값, 미 고용 예상 상회/실업률 증가 엇갈린 결과 속 혼조 0.02% 상승

FX분석팀 on 09/01/2023 - 17:17

금 가격은 미국의 8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부진한 결과를 냈음에도 고용 수준은 예상치를 상회한 견조한 흐름을 보인 엇갈린 모습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센트(0.02%) 상승한 1,966.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주시하던 미국의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8만7천 명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의 8월 실업률은 3.8%로 작년 2월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전문가들은 실업률이 다시 튀어 오른 점에 집중하며 미국의 고용 시장이 다시 둔화의 조짐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나온 고용 지표는 대체로 미국의 노동 시장이 열기를 잃어감을 시사하고 있다. 고용 시장의 부진은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보다 덜 긴축할 수 있다는 금융시장의 기대로 연결됐다.

중앙은행의 긴축 종료는 금에는 우호적인 요인이다.

중앙은행이 긴축을 단행하면,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의 매력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아담 쿠스 리베르타스 자산운용 회장은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재고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연결된다”며 “금 가격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간 상승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12월물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 1.4% 올랐다. 이번 주 들어 여러 경제 지표를 통해 고용 시장의 냉각 신호가 나오면서 지난달 조정을 겪었던 금 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모습이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