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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소화하며 반등 0.71% 상승

FX분석팀 on 09/02/2022 - 16:42

금 가격은 예상치에 부합한 미 고용지표 결과에 안도감을 가지며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10달러(0.71%) 상승한 1,721.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조정세를 겪어온 금의 가격은 이날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8월 고용 지표가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서 금 가격을 지지했다.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1만5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나 월가 예상치에는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다.

지난 6월과 7월의 신규 고용은 하향 수정됐다. 특히 6월의 비농업 신규 고용이 10만5천 명이나 하향 조정됐다.

8월 실업률도 반세기 만의 최저치에서 소폭 상승해 3.7%로 올랐다.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0달러(0.3%) 오른 32.36달러를 기록했다. 임금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최근 몇 달에 비해서는 가장 적은 폭으로 올랐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고용 지표가 발표된 후 금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일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급격한 임금 상승 속도가 일부 완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를 줄였고, 금 가격을 지지했다는 설명이다.

앞선 6, 7월의 신규 고용이 하향 조정되고 실업률이 오르는 등 고용 지표의 세부적인 측면이 시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CIBC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에브리 션필드는 “8월 지표가 긍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나쁜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는 시장에 안도 랠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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