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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둔화에 0.41% 상승

FX분석팀 on 08/04/2023 - 17:42

금 가격은 예상치를 하회한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00달러(0.41%) 상승한 1,976.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증가세는 두 달 연속 20만 명을 하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반세기 만 최저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가 너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상태인 ‘골디락스’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금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골디락스는 결국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적인 긴축을 덜 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캔디스 츠 헤드는 “연준은 아마도 수십 년 만의 가장 강력한 긴축 프로그램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며 “연착륙에 대한 합리적인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 가격은 이번 한 주간으로는 하락했다.

12월물 금 가격은 이번 한 주 동안 1.2% 급락했다. 주초 2천달러에 근접했던 12월물 금 가격은 1,970달러대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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