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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고용지표 개선 따른 달러 강세에 2.7% 하락

FX분석팀 on 08/06/2021 - 16:52

금 가격은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돈 증가세를 나타내며 달러 강세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8.9달러(2.7%) 하락한 1,76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이 예상치를 웃돈 고용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금가격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월가가 예상한 84만5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94만3천명에 달했다.

실업률도 예상치 5.7%를 밑돈 5.4%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됐다.

호전된 고용지표는 달러화 강세를 견인하며 금가격을 압박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92.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전장보다 7bp나 높은 연 1.29%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블루라인 선물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필립 스트라이브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고용지표가 금가격에 직격탄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은 연준이 9월에 테이퍼링 일정을 들고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테이퍼링 시기는 내년 1월 초부터가 유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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