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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경제지표 연일 부진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up 0.51% 상승

FX분석팀 on 10/03/2019 - 15:46

금 가격은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가 내내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일관하는 매파 기조 당위성이 크게 훼손, 연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져 연일 상승했다.

3일(현지식산)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7.8달러(0.51%) 상승한 1,513.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며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투자자들은 증시와 같은 위험자산에서 회피해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 시선을 급하게 옮겨 가고 있다.

전날 9월 ADP 민간고용이 부진했고, 이날은 9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 56.4에서 52.6으로 주저 앉아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전 주 대비 4천 명 늘어는 21만 9천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잇따른 중요 경제지표의 참사로 안전선호가 강화되는 한편 연준이 올해 남은 기간 최소 한차례 추가적으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희망도 생기고 있다.

연준은 최근 두 차례 금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양적완화 사이클의 시작은 부인했고, 미국의 경제가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경기 침체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여러 번 밝혀왔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이러한 설명들이 이번 주 들어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연준이 기조를 바꿀 수 밖에 없음을 가늠하고 있다.

연준은 다음 날 ‘연준이 듣는다(FED Listen)’ 포럼을 개최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에 나선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에게서 힌트를 얻으려 이를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 다음 날 발표 예정인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도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고용지표가 연달아 부진할 경우 연준은 이에 대한 분명한 설명이 있어야 투자자들을 납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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