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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미 경제지표 개선 속 0.54% 하락

FX분석팀 on 06/27/2023 - 19:25

금 가격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에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50달러(0.54%) 하락한 1,923.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까지 러시아 반란 사태에 따른 안전 선호 현상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금 가격은 이날 3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부동산, 소비 관련 경제 지표가 견조한 수준으로 집계되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석 달 연속 증가한 연율 76만3천 채를 기록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작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조사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는 올해 4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109.7을 기록해 작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경기 침체기에 각광받는다. 다만 이날 공개된 경제 지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소폭 후퇴시켰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는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가 급증하며 금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반란을 일으킨 용병단 바그너 그룹과 관련된 회사 네 곳과 개인 한 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재무부는 제재 대상은 바그너 그룹에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적인 금 거래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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