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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혼조에 방향 상실 0.59% 하락

FX분석팀 on 09/27/2019 - 15:54

금 가격은 주간 마지막 거래일에 달러가 혼조세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내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0달러(0.59%) 하락한 1,509.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날과 같은 98.77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일정이 다음 달 10월 10일~11일로 결정되며 협상 진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달러화를 포함하여 금융시장은 전체적으로 차분하고도 냉소적인 분위기 속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여러 불안요소들이 상존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이 상승할 법 했지만 달러의 움직임이 극도로 제한된 것이 금 가격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 가격은 최근 1,540달러까지 고점을 높인 뒤 후퇴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전 주 1,500달러 선을 잠시 하회한 뒤 반등한 모습이다.

다음 주 4일로 예정된 연준의 포럼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금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선 9월 FOMC 때 매파 기조를 내세운 파월 의장이 다시금 같은 기조를 반복할지, 아니며 무언가 새로운 힌트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전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연설을 통해 정치권과 무역 등 세계 각국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 보다 높다고 지적하며 미국 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을 우려했다. 다만 그는 올해 두차례 금리를 내린 것이 양적완화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라며 보험성 금리인하 였다고 설명했다.

1,495~1,540 사이 채널에 갇힌 지 3주가 지났음에도 금은 아직 방향을 결정하지 못했다. 불확실한 소식들이 가득한 지금 금 값은 계속해서 현 수준을 맴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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