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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연일 약세에 0.27% 상승

FX분석팀 on 12/31/2019 - 15:39

금 가격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 달러화의 지속된 약세로 상대적 강세 압력을 받으며 계속해서 고점을 높여갔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1달러(0.27%) 상승한 1,522.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26% 하락한 96.14에 거래를 마쳤다.

연말 연시 한산한 분위기가 흐르는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독 짙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 은행권의 정산과 차익실현 움직임, 그리고 최근 폭락했던 유로화와 파운드화의 기술적 반등이 더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에 움직임에 밀접한 연관이 있어, 달러 약세 흐름이 금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3차례 금리를 내리는 과정에서 상승 압력을 받은 금 값은 연준이 실질적으로 금리를 내린 반면 매파적 기조로 일관하면서 크게 주춤거리기도 했다.

11월까지만 해도 기술적 하락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은 금값은 연준이 내년 내내 금리를 동결할 것을 시사하면서 오히려 안정감을 찾은 금은 연말 마무리 전 성공적으로 1,500달러 선에 재 안착하여 내년도 항해를 순탄하게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내년 초 증시에서 4분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간에 자본 이동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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