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 금값, 달러 약세 불구 1,280달러에서 저항 0.09% 상승

금값, 달러 약세 불구 1,280달러에서 저항 0.09% 상승

FX분석팀 on 04/22/2019 - 15:36

금 가격은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유가의 급등으로 달러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저항이 못 이겨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달러(0.09%) 상승한 1,277.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0.18% 하락한 96.9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이란 제재 면제국으로 지정한 8개 국가의 대한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원유 가격이 치솟았다. 달러로 거래되는 유가의 상승은 달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하락을 유도했지만, 금 값에 미친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장 중 1,280달러 선을 살포시 넘어 서는 듯 했지만, 이내 저항을 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이다.

이날 달러는 분명 하락했지만 기술적 측면에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미국 지표들의 완만한 회복세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 보다는 장기적 금리동결을 선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금에는 상승 원동력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허먼 케인 전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이사를 셔로운 연준 이사직에 지명하곤 했지만, 캐인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의 지명을 철회 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짧은 글을 남겼다.

케인 지명자는 최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자격 논란이 붉어진 뒤에도 이사직에 대한 강고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