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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 및 부양책 기대감에 0.65% 상승

FX분석팀 on 10/21/2020 - 16:26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극적 타결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이 달러 약세를 이끌어 금값에도 상승 보탬이 되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5달러(0.65%) 상승한 1,926.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주 안에 부양책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 매수세를 늘리고 있다.

U.S글로벌 인베스터즈의 마이클 마투석 트레이더는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화요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가 이제 금요일로 미뤄졌다”면서 “사람들은 곧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투석 전략가는 “금값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들은 계속되는 부양책, 마이너스 수준의 금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대한 우려”라면서 “이러한 요인들은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내내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가 하락으로 전환한 점도 금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날 파운드화가 급등을 했고, 달러화는 힘도 쓰지 못하고 내려 앉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92.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시그니아 컨설턴츠의 친탄 카나니 수석 시장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금 수요가 나오고 있다”면서 “달러 약세가 금값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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