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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에 반등 0.73% 상승

FX분석팀 on 01/31/2022 - 16:57

금 가격은 지난 주까지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주춤하자 반등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달러(0.73%) 상승한 1,79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금값의 강세를 견인했다. 달러화는 지난주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97선을 웃도는 등 단기간에 급등세를 이어온 뒤 이날은 96 후반 수준까지 내려섰다. 달러화 약세는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다.

금가격을 압박했던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미국채 10년물은 전날 종가보다 0.5bp 오른 1.776%에 호가가 나오고 있다.

CMC 마켓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금 가격이 이날 일부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됐지만 지난 몇 개월 동안 국채 수익률의 상승 등에 따라 월간 단위로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키네시스의 시장 분석가인 루퍼트 롤링은 “금가격은 지난주에 1,850달러에서 심리적으로 중요한 임계치인 1,8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급격한 장세 반전을 겪었다”고 풀이했다.

그는 “이번 주 시장의 두 가지 주요 동력은 금에 대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더 고조될 조짐이 보이면 금가격이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연준의 매파 성향은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과 견줄 데가 없는 수준으로 달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줄리어스 베어의 분석가인 카스텐 멘케는 1월은 금 가격의 동력이 어떤 요인인지 설명하는 좋은 사례다고 지적했다. 처음에는 인플레이션 우려의 증가로 긍정적인 흐름이 있었고 연준과 강력한 경제에 대한 견해가 이런 흐름을 되돌려 금 가격을 1,800달러 아래로 되돌렸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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