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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반등에 0.28% 하락

FX분석팀 on 09/01/2020 - 16:16

금 가격은 장 중후반 들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하자 상승 여력을 잃고 소폭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7달러(0.28%) 하락한 1,97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평균물가목표제라는 비둘기 정책을 선 보인 이후 금값이 상승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이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달러 강세로 금값이 상승 여력을 실추했다.

8월 ISM이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PMI) 지수는 56을 기록하며 1.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RJO퓨처스의 밥 하버콘 섬임 시장 전략가는 “금이 상승하는 주요한 이유는 달러 약세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ISM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은 금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하버콘 전략가는 “다만 지표 개선에도 연준의 전망을 바꾸지 못한다”면서 “금 트렌드는 여전히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한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높은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우려가 더 오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통화정책은 향후 지속적인 부양 정책으로 기울어야 한다며 경제 회복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재정 부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플레 2%를 상회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시장이 예상하는대로 저금리 정책은 꽤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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