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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및 국채금리 약세에 1.20% 상승

FX분석팀 on 06/02/2022 - 19:05

금 가격은 달러화와 미국 국채금리의 약세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2.70달러(1.2%) 상승한 1,871.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채권, 외환시장 움직임에 연동했다.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일대비 소폭 하락하며 2.91%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화 지수는 101선에서 등락했다.

미국 채권 금리 하락은 금 보유 기회 비용을 줄여 금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달러화 약세도 금의 체감 가격을 낮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는 시장의 예상 수준을 하회했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월보다 12만8천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 증가분인 24만7천 명 증가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ADP 전미 고용 지표가 다소 부진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침체 우려는 안전 자산인 금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TD증권의 원자재 분석가 라이언 맥케이는 “고용 지표는 금융시장의 경기 침체 우려를 다시금 높이고 있다”며 “이는 금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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