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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강세에 0.4% 하락

FX분석팀 on 11/23/2018 - 15:51

금 가격은 달러화의 강세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80달러(0.4%) 하락한 1,22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지수는 0.38% 상승한 96.834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달러에 움직임이 제한 받고 있지만 이날 유가의 급락과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상대적 수혜를 입으며 상승했다. 이에 금값 또한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최근 들어 다소 비둘기파적인 발언들을 하며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줄고 있어 현재까지 금에 대한 전망을 아주 좋은 상황이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이 다움 주 G20정상회의에서 열리기 때문에 무역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달러의 약세를 손 꼽아 기대하기 때문에 금값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도 무역 위험과 연준의 정책 경로 변경 등은 달러 약세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이 모든 이슈가 금값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현재 글로벌 증시가 불안한 만큼 미-중 협상이 타결되면 오히려 증시가 반등하고 금 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도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금 보다 달러가 현재 더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동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다음 주에 열릴 G20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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